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구입자금보증 지원 대상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택구입자금보증은 분양계약자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중도금 상환을 책임지는 것으로 수분양자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원 대상 확대는 최근 열린 정부의 제11차 비상경제 민생회의 후속 조치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수요자 지원과 분양가 상승세를 감안한 조치다.
수분양자들은 분양가가 기존보다 3억원 많은 12억원 이하 주택도 오는 21일부터는 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한 주택의 경우는 21일 이후 도래하는 중도금 회차분에 대해 분양가 12억원을 기준으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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