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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만8172명, 전주比 3619명↑...  7차 유행 중 '최다'
신규 확진 8만8172명, 전주比 3619명↑...  7차 유행 중 '최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2.2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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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17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839만646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0일) 8만7559명보다 613명(0.7%) 늘었다. 1주일 전(14일) 8만4553명보다 3619명(4.2%) 증가했다. 지난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98일만에 가장 많다. 이틀 연속으로 7차 유행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전날 519명보다 7명 감소해 나흘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12월 15~21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499명이며, 직전주(12월 8~14일) 449명보다 50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신고된 사망자는 5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549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44명, 70대 10명, 60대 4명, 30대 1명이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58명으로 전체의 98.3%를 차지했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는 53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107일째 0.11%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0세 이상 28.3%, 감염취약시설 47.5%, 면역저하자 23.2%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11.4%다.

정부는 오미크론 BN.1 변이 검출률이 20%를 돌파하며 급증함에 따라 새 변이의 확산이 겨울 재유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면역 효과 감소로 재감염률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BN.1 변이의 검출률도 20%를 넘어서는 등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1월3주차 5.7%였던 BN.1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12월2주차에 20.3%로 4배 가까이 치솟았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고위험군 백신접종을 통해 유행을 관리하고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지난달 21일 시작된 동절기 접종 집중기간이 어느덧 한 달이 지났으나 정부가 목표로 한 접종률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의 경우 60%, 60세 이상은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현재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전월 대비 33.5%포인트(p) 오른 47.5%, 60세 이상은 13.5%p 오른 28.3%를 기록 중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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