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강원 원주 간현관광지의 정기 휴장일이 변경 운영된다.
원주시는 내년부터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 설날과 추석 당일이었던 정기 휴장일을 매주 월요일로 변경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날을 휴장하게 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원주시는 그간 명절 연휴나 공휴일에 정기 휴장으로 관광지 이용을 못했던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원주시는 휴장일 변경을 통해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관광지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휴장일 변경 외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할인 혜택이 추가된다. 시설이용료 우대대상에 ‘동주도시 주민’이 추가돼 원주시민 가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티투어 버스 등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 이용객 역시 원주시민 우대금액으로 간현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다.
동주도시란 지역 명칭에 고을 주(州)자가 들어가는 15개의 도시로,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에서 동주도시간 문화관광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것이 결의된 바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간현관광지에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과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요금 할인 혜택 추가나 제휴업체 협약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간현관광지 활성화뿐만 아니라 원주에 체류형 관광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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