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일부터 15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제14기 부산광역시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시민감사관 제도는 감사행정의 투명성 증대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1997년 도입됐다.
그동안 시민 생활의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 제보 등을 통해 공직비리 정화활동과 감사행정의 시민 참여기회를 확대해왔다. 시민감사관들은 2020년 451건, 2021년 565건, 2022년 677건으로 3년 동안 총 1693건을 제보했다.
시민감사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 동안 감사모니터로 활동한다. 주요 역할은 시민불편·불만사항 제보, 시정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 건의, 공무원의 비위사실 및 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 등이다.
신청 자격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학계 또는 공직 경험이 있는 사람, 모집분야(토목·건축, 보건·복지, 환경·공원, 교통·세무회계, 일반행정 등)의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체 선발기준 등에 따른 심사를 거쳐 30명을 선발하고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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