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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 확대한다…공급업체 공모
서울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 확대한다…공급업체 공모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1.06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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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새해부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중인 가운데 서울시가 기부 답례품목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기부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서울시 마포구 거주자라면 서울시와 마포구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나 서울시 내 다른 자치구에 기부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 받는다.

기부는 온라인의 경우 '고향사랑e음시스템'을 통해 오프라인은 전국 지자체와 농협지점을 통해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부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울시만의 특색있는 답례품 선정을 추진해왔다.

확정된 답례품 품목은 △(지역상품권 분야) 서울사랑상품권 △(문화·관광 서비스 분야) 입장권 △(공산품 분야) 서울상징공예품 △(농식품 분야) 농산물이다.

별도의 공급업체 선정이 필요하지 않은 서울사랑상품권은 현재 제공 중이다. 공모가 필요한 나머지 품목에 대해선 오는 13일까지 공모 접수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공급업체 선정 후 설 연휴 전인 오는 20일부터 상품권 외 새로운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용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답례품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내신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을 대표하고 시민들의 수요에 맞는 양질의 답례품과 역량 있는 공급업체들을 선정해 고향사랑 기부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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