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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뷰티 부문 사업 확장 ... 입점 브랜드 늘리고 자체 제작까지 나서
컬리, 뷰티 부문 사업 확장 ... 입점 브랜드 늘리고 자체 제작까지 나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1.1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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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뷰티 부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를 속속 들여오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PB)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온라인 뷰티 플랫폼 중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컬리는 뷰티컬리를 내세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방침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뷰티 부문 입점 브랜드를 늘리는 데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뷰티컬리는 에스티로더, 랑콤, 맥, 라메르, 키엘, 비오템 등 백화점 1층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부터 스킨푸드, 닥터지, 마녀공장 등 인기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뷰티 '투톱'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 브랜드도 대부분 입점된 상태다.

컬리는 지난해 11월 뷰티컬리 론칭 후 명품 뷰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컬리의 지난해 11~12월 명품 뷰티 판매량은 뷰티컬리 오픈 이전(지난해 9~10월) 대비 3.2배로 늘었다.

품목별로는 △에스티 로더(9배) △비오템, 달팡(6배) △아베다(5배), △록시땅, 바비 브라운(4배) 순으로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컬리는 입점 브랜드 수를 확대하기 위해 업체 몇 곳과 입점 여부를 타협 중이다. 컬리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를 계속 들여오고 있고 신규 입점을 위해 해당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컬리는 직접 기획해 만든 자체 제작 상품인 '오프컬리'로도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프컬리는 시즌마다 테마별로 큐레이션한 콘텐츠로, 컬리가 제조사와 손잡고 한정적으로 제품을 기획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 가을 지중해 에디션, 겨울에는 웜하트 에디션 등 두 가지 버전의 핸드워시·핸드크림 세트가 출시된 바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컬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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