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현재로서는 챗GPT가 최고의 혁신”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지난 10일 독일의 유력 언론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의 개선이 현재 기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챗GPT 같은 AI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AI 기술은 사무실, 의료 및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 주도권을 잡기위해 MS와 구글이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AI 업체인 '오픈 AI'가 출시한 챗GPT는 출시 일주일 만에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는 등 획기적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챗봇 중 가장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MS는 지난 달 23일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자사 검색엔진 ‘빙’ 등에 챗GPT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S뿐만 아니라 구글도 챗GPT에 대항하기 위해 ‘바드’를 선보였다.
관련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 게이츠는 "보다 낳은 기술이 생각보다 빨리 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몇 년간 AI의 기술 진보는 매우 심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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