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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카이스트 손잡고 '로봇 전문가' 양성 ... 10명 선발해 산학장학금 지원
삼성전자-카이스트 손잡고 '로봇 전문가' 양성 ... 10명 선발해 산학장학금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2.1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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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션 로봇 '삼성 봇 아이'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2.1.5
인터랙션 로봇 '삼성 봇 아이'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2.1.5

삼성전자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손잡고 로봇 연구를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13일 채용연계형 석사 과정인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2023학년도부터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들은 석사 학위 취득 직후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재학 중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된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할 수 있는 로보틱스 관련 커리큘럼은 물론 삼성전자 현장실습, 로봇 학회와 해외 전시회 참관 등 기회도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말 생활가전과 IT모바일 부문을 통합해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을 만들면서 기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DX 부문 상설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키는 등 로봇 영역을 신사업으로 삼아 적극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CES 2019'에서 선보인 첫 웨어러블 로봇인 보행보조 기기 '젬스힙' 출시도 준비를 마쳐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업체인 코스닥상장사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 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로봇 분야에 전문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로봇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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