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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꿈의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점검 ... 이달들어 다섯번째 현장 행보
이재용, '꿈의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점검 ... 이달들어 다섯번째 현장 행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2.2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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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충남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2023.2.1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충남 삼성전자 천안캠퍼스를 찾아 패키지 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2023.2.1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삼성SDI 사업장을 찾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등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히는 분야를 연이어 이 회장이 직접 챙기고 나선 것이다. 이달 들어서만 5번째 현장 방문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삼성SDI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삼성SDI연구소의 전고체 배터리 시험 생산(파일럿) 라인을 둘러봤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은 상반기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소형 샘플을 제작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 시제품 생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체재로 '미래형 배터리'라 불리며 이 회장이 일찌감치 미래 기술로 쩜직은 분야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충전속도도 빠르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폭발 가능성, 크기, 수명 면에서 모두 우수해 업체 간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 회장은 2020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만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해 12월엔 우리나라를 찾은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과 전고체 배터리 관련 협력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달 들어 약 열흘 간격으로 반도체 패키징, QD-OLED 등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QD-OLED 생산라인을 점검했고, 열흘 뒤인 17일엔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부문에서의 차세대 패키징 경쟁력과 중장기 사업전략을 살폈다. 지난 22일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신제품을 시연하고 연구·개발(R&D)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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