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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위험수위 초과' … 한달 새 10.6% 증가하며 7.5만 웃돌아 
미분양 주택 '위험수위 초과' … 한달 새 10.6% 증가하며 7.5만 웃돌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2.2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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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이 위험수위인 6만2000가구를 넘어 7만5000가구를 웃돌았다. 지난달 6만8000가구로 처음으로 위험수위를 초과한 데 그치지 않고 이번달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여전히 1100건 정도에 머물렀으나 전월에 비해 회복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6만8148가구) 대비 10.6% 늘어난 7만5359가구다. 이는 국토부에서 20년 장기이동평균선인 위험수위로 판단하는 6만2000가구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1만1076가구) 대비 10.7% 증가한 1만2257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전월(5만7072가구) 대비 10.6% 늘어난 6만3102가구로 나타났다.

평형에 따라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8926가구로 전월(7092가구) 대비 25.9% 늘었다. 85㎡ 이하는 전월(6만1056가구)과 비교해 8.8% 증가했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7546가구로 전월(7518가구) 대비 0.4% 늘었다.

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2만1425가구로 전년 동기(3만9614가구) 대비 45.9% 감소했다. 수도권은 525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5.3%, 지방은 1만6166가구로 같은 기간 33.9% 줄었다.

착공은 1월 전국 1만5612가구로 전년 동기(1만8848가구) 대비 17.2% 감소했다. 수도권은 998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고 지방은 5632가구로 같은 기간 34.3% 줄었다.

분양의 경우 1월까지 1852가구로 전년 동기(1만9847가구) 대비 90.7% 감소했다. 수도권은 102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92.2, 지방은 825가구로 같은 기간 87.8% 줄어들었다.

준공실적은 전국 1만6141가구로 전년 동기(2만1308가구) 대비 24.2% 감소했다. 수도권은 701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7.4% 줄었고 지방은 9129가구로 같은 기간 14.3% 올랐다.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5761건으로 전월(2만8603건) 대비 9.9%, 전년 동월 대비 38.2% 줄었다.

수도권은 1만299건으로 전월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 36.5% 감소했다. 지방은 1만5462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1.5%, 전년 동월 대비 39.4% 줄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7841건으로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27.1%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161건에 그쳤다. 전월(1001건)보다 16.0%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9.4%가 줄어든 수치다.

전국 아파트 외 주택 매매거래량은 7920건으로 전월(1만381건)에 비해 23.7% 감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4.1% 감소했다.

1월 전월세 거래량은 21만4798건으로 전월(21만1533건) 대비 1.5% 증가했고 전년 동월(20만4497건) 대비 5.0% 증가했다. 임대차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4만821건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했다. 지방은 7만3977건으로 전월 대비 5.3%,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10만6741건으로 전월에 비해 1.4%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8.1%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8057건으로 전월 대비 4.6%,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9만7577건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었다. 월세 거래량은 11만7221건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25.8% 올랐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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