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05:25 (금)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찬바람에 아침기온 뚝, 낮에는 포근해지고 일교차 15도
[오늘의 날씨]찬바람에 아침기온 뚝, 낮에는 포근해지고 일교차 15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3.03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절상 봄철(3~5월)이 시작된 가운데 주말이 지나면 기온이 점차 상승한다. 다음 주에는 봄 기온이 완연하게 느껴지겠다는 예보다. 기온이 영상권에 머물며 평년보다 따스한 날씨가 지속되겠다니 추위는 안녕이다.

기상청은 "3월 첫 금요일인 3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2일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남서풍이 불면서 오늘보다 3~7도가량 오르겠다"고 예보하면서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경상내륙 20도 내외)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기온이 오르면서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6도 △강릉 3도 △대전 -3도 △대구 -2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2도 △강릉 17도 △대전 13도 △대구 16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3도 △제주 11도다.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낮겠지만 늦은 오후부터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다. 

아침과 오후에 서로 다른 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일교차가 최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경상 내륙의 일교차는 20도 안팎까지 벌어진다. 

아침에는 전국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최대 55㎞/h 이상의 바람이, 강원 산지에는 90㎞/h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이 때문에 체감온도는 -10도에 육박하는 등 기온보다 더 낮을 수 있다.

당분간 전국이 건조하겠고,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강원영동, 충청권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양호하겠다. 다만 강원 영서와 경북 지역은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밤 늦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토요일인 내일(4일)은 제주도서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기상청는 4일 아침최저기온은 -2~6도, 낮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오늘(3일)보다 3~5도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