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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 “장례비 등 행정적 지원 최선 노력” 지시
최영일 순창군수 “장례비 등 행정적 지원 최선 노력” 지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09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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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전날 발생한 조합장 선거 투표소 내 사고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2023.3.9.(순창군 제공)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군수는 군민들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9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갖고 전날(8일) 발생한 관내 조합장 선거 투표장 사고와 관련해 “장례비 등 모든 행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순창군은 구림면 투표소 내 사고 관련 피해자 4명에 대한 장례비를 500만원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하게 장례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최 군수는 “사고와 관련한 중상자와 경상자의 경우에도 치료 기간이나 보험사의 치료비 심사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해 필요한 경우 치료비 실비에 대해 선제적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장례위 구성을 농협 등 유관기관과 논의해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순창군과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피해자들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순창군은 투표소 사고와 관련한 합동분양소 설치의 경우 유족들과 먼저 상의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모든 사항들을 유족들과 협의 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에서는 조합장 선거 투표를 위해 대기 중이던 조합원 20여명이 70대 운전자가 몬 1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4명은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는 사료를 받아 트럭에 싣고 나오다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 및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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