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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국립대 ‘최초’ ‘챗GPT’ 활용 가이드라인 제시
부산대, 국립대 ‘최초’ ‘챗GPT’ 활용 가이드라인 제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3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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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AI(인공지능) 활용 가이드라인 ‘AI 원칙과 다짐’.(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생성형 AI(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해 교육성과를 창출하고 표절,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국립대 최초로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이용자의 특정 요구에 따라 결과를 생성하는 ‘챗GPT’ 등의 인공지능을 의미하며, 데이터 원본을 통한 자체 학습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한다.

부산대는 최근 교육혁신처 주관으로 ‘교수·학습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서 AI 활용에 대한 기준을 세워 미래 교육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생성형 AI에 대한 올바른 활용 원칙을 제시하고 교수자와 학습자의 지성과 창의성 계발, 상호존중과 다양성, 강의 현장의 안전과 교육적 윤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지성·창의성·인간성·다양성·공공성·책임성을 6대 핵심으로 하는 ‘AI 활용 원칙’과 ‘AI 활용에 대한 다짐’을 정했다.

부산대는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 향후 더 나은 교육성과를 창출하고 표절, 부정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강의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을 원칙으로 교육·홍보한다.

또 교수자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교육 영상과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고, 학습자의 ‘생성형 AI 사용 자가체크’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부산대 교육혁신처장은 “가이드라인으로 생성형 AI 활용 혁신을 교육현장에 뿌리내리고 미래 교육을 선도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수와 학생의 지식과 경험을 비판적으로 결합하고 상호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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