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월 2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68회에서는 △청화백자 패랭이문 병 △자개함 △화조도 10폭 병풍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이용식(개그맨), 김학래(개그맨), 박소영(개그우먼) 전문 감정위원으로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청화백자 패랭이문 병
첫 번째 의뢰품은 왕실 자기를 제작한 관요에서 만든 청화백자 병이다.
궁중 화원이 섬세하게 문양을 그려 쇼 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몸체의 푸른 패랭이꽃 문양은 도자기의 가치를 높이는 희소한 문양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또한 관요에서는 이런 최상급의 도자기를 만들 때 땔감으로 이 나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나무를 사용했을까?
관요 자기의 역사와 특징 그리고 의뢰품의 가치에 대해 이번 주 <TV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 자개함
두 번째 의뢰품은 영롱한 자개 장식이 돋보이는 ‘나전칠기’이다.
의뢰품에는 사용자의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문이 많아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10가지 물상은 무엇일까?
또한 의뢰품에는 몇 개의 십장생이 들어있었을까?
나전칠기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공예로 재료가 값비싸고 제작 방식 또한 까다로워 존재만으로도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다른 자개함과 달리 형태와 크기가 희소하다는 의뢰품!
과연 자개함의 가치는 얼마일지 어떤 문양이 장식돼 있을지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파헤쳐본다.
◆ 화조도 10폭 병풍
마지막으로 화조도 10폭 병풍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화사하게 물들였다.
화조도는 정다운 한 쌍의 새와 화려한 꽃이 함께 그려져 있어 혼수품으로 널리 사랑받은 그림이다.
의뢰품은 장식성과 상징성이 중요한 민화답게 폭마다 화려한 채색과 좋은 의미가 가득했는데!
특히 ‘안분지족’을 뜻하는 새와 ‘천수’를 상징하는 꽃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민화이지만 궁중 화원 실력에 버금가는 수준을 자랑하는 화조도 10폭 병풍은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감상해본다!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