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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 '핫100' 1위 ... k팝 솔로 새 역사 
BTS 지민,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 '핫100' 1위 ... k팝 솔로 새 역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0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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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위버스라이브 영상 갈무리)
방탄소년단 지민(위버스라이브 영상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소감을 직접 밝혔다.

지민은 4일 새벽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글로 뭔가 표현을 못해서 라이브를 켰다"며 "이게 실감이 잘 안 나고 와닿지가 않아서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더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제이홉 형이 바로 전화가 와서 먼저 통화를 했다, 고맙다"라며 "너무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어 "진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너무 감사드리고, 사실 여러분들한테도 누차 말씀드렸지만 이게 막…"이라며 "같이 작업해 주신 PD 님들은 울고 계시더라, 제작해 주신 분들도 다 연락주시고 그랬는데 다 너무 감사하고 앨범 같이 만들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좋아해 주신 팬분들한테 제일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함을 드러냈다.

특히 지민은 "사실 이게 다 방탄(소년단)이라서 가능한 거고, 아미 분들이 있어서 가능한 거다, 절대 모르지 않는다"라며 "당연히 저는 연락 받았을 때, 아미 여러분들이 방탄을 얼마나 기다려주고 계신지 더 느꼈는지, 그게 제일 컸다, 그래서 너무 감사드리고 고맙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제작 과정에 대해 "딱 1년 전에 멤버들과 다 한 명 한 명 얘기를 엄청 많이 했다. 남준이(RM)형과 공연장 기다리는 곳에서 얘기 많이 하고, 윤기(슈가) 형과 호석이(제이홉) 형, 태형이(뷔)와 얘기할 때 정국이, 석진이(진) 형과도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그때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였는데 노래 한 번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시작된 앨범이고, 한국 와서 피독 PD님과 엄청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앨범도 앨범인데 (제작하면서) 사람이 참 감정 상태가 너무 좋아지는 걸 겪었고, 그렇게 열심히 만들고, 만든 앨범을 가지고 나올 수 있게 회사에서 직원분들이 진짜 열심히 해주셨다"며 "그래서 이렇게 같이 만든 작품을 너무 좋아해 주셔서 행복했다, 이런 차트나 결과물을 생각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 모르겠어서 오늘따라 말로 표현하기 참 어렵다"며 "멤버들한테도 너무 감사하고, 팬분들한테 제일 감사하고, 고생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해 했다.

특히 지민은 "사실 제가 엄청 부족함을 많이 느꼈는데,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아서 열심히 더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안이 벙벙하다고 하지 않나, 그런 느낌이다"라며 "리더형(RM) 한테도 전화 받았다, 자랑스럽다고 칭찬 받았다"라며 "다 방탄이다.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고도 덧붙였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핫 100' 차트(4월8일자)에 따르면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이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지민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싸이가 2012년 '강남 스타일'로 이 차트에서 7주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에서도 솔로로는 처음으로 '핫 100' 1위에 올랐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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