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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둔병도의 봄’-봄은 맛있다 4부
[EBS 한국기행] ‘둔병도의 봄’-봄은 맛있다 4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4.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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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둔병도의 봄’-봄은 맛있다 4부


이번주(4월 10일~4월 14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봄은 맛있다’ 5부작이 방송된다.

다디단 봄볕 받아 싱그러운 나물을 맛볼 수 있는 계절, 누구보다 이 계절을 기다린 사람들의 이야기.

누군가에게는 생계이고, 누군가는 그저 맛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얻으며, 또 누군가는 음식을 만들며 정진하는 맛의 계절, 아! 분명코 봄이로구나.

오늘(13일) <한국기행> ‘봄은 맛있다’ 4부에서는 ‘둔병도의 봄’ 편이 방송된다.

 

-정(情)도, 방풍도 넘치는 섬

봄이 오면 여수의 작은 오지 마을 둔병도는 초록 물결로 넘실댄다.

봄 방풍 덕분이다.

둔병도 주민들은 1년에 딱 두 달 동안 방풍나물을 수확해 한 해 생계를 잇는다.

고구마 농사가 주 수입원이었던 마을에 처음 방풍나물을 들여온 이는 김경수 할아버지.

15년 전, 조합을 설득해 마을에 무료로 씨앗을 나눠 섬 주민 모두가 방풍 재배로 풍요로워졌다는데!

고된 일이지만, 이 계절 푸른 바다와 초록빛 방풍이 섬을 가득 채우면 마을 사람들은 마음 부자가 된다.

젊은 시절 ‘한량’이라 불렸던 베짱이 김경수 할아버지와 부지런한 개미 부인 배남진 할머니,

가족 같은 이웃 할머니들이 나눠주는 정(情) 덕분에 보는 이의 마음에도 봄바람 살랑이는 둔병도의 봄을 만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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