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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사료적 가치 높은 ‘여지도’ 등 감정 의뢰
‘TV쇼 진품명품’ 사료적 가치 높은 ‘여지도’ 등 감정 의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4.2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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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감정단 김한국(개그맨), 김지현(가수), 김형준(가수) 출연
‘TV쇼 진품명품’ 여지도


오늘(4월 23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71회에서는 △여지도 △자개 반짇고리 △석재 서병오의 <선면화>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김한국(개그맨), 김지현(가수), 김형준(가수) 전문 감정위원으로 감정위원: 이상태(고지도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여지도

첫 번째 의뢰품은 세월이 느껴지는 고서가 등장해 의문을 자아냈다.

의뢰품에는 세계지도를 비롯해 중국,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 팔도지도가 수록돼 있는데 이러한 지도첩을 ‘여지도’라고 부른다.

지도에는 각 고을의 명산인 진산, 그리고 각 군현의 군직 표기와 더불어 자세한 군사, 행정 정보가 기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조선의 팔도 중 ‘공청도’라는 도명이 있는데 이 지역은 어디를 뜻하는 것일까?

강원도의 관동팔경을 비롯해 전국의 특징을 상세하게 담고 있어 사료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여지도는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TV쇼 진품명품’ 자개 반짇고리

◆ 자개 반짇고리

두 번째 의뢰품은 화려한 자개 장식이 돋보이는 팔각 쟁반(?)이다.

알쏭달쏭한 형태로 갖가지 추측을 자아낸 의뢰품의 정체는 사대부가에서 사용한 ‘반짇고리’. 중심에는 물가에 노니는 물고기와 꽃이, 그 옆으로는 전서체로 표기한 글자문이 장식돼 있다.

과연 여성들의 생활필수품 반짇고리에 해석이 어려운 무늬를 새긴 이유는 무엇이며 그 안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희소성 높은 사대부 여성의 반짇고리로 영롱한 자개 장식이 가득한 의뢰품의 가치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 본다.
 

‘TV쇼 진품명품’ 석재 서병오의 <선면화>

◆ 석재 서병오의 <선면화>

세 번째 의뢰품은 고고한 매화의 자태를 그린 ‘선면화’이다.

부채 위에 그림을 그린 선면화는 뛰어난 그림 솜씨가 필요한데... 이러한 작품을 그린 작가는 바로 대구 지역 서화계의 거장 석재 서병오이다.

석재는 시, 서, 화가 능해 삼절이라 불렸으며 그의 뛰어난 실력에 감탄한 흥선대원군이 직접 호를 지어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 서, 화, 바둑, 의술 등 무려 여덟 가지 분야에 능해 ‘팔능거사’라 일컬어진 천재 서화가 석재 서병오! 그의 일생을 알아보고 선면화를 감상할 수 있는 <진품명품>은 이번 주 일요일 방송된다.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출처=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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