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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車에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공급 ... CPU 성능 1.7배 향상 
삼성전자, 현대車에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공급 ... CPU 성능 1.7배 향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6.07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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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과 오락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공급이 목표로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협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IVI(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는 물론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의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 10개가 탑재된 '데카코어' 프로세서로 기존 제품보다 CPU 성능이 약 1.7배 향상됐다. 고성능·저전력의 LPDDR5를 지원해 최대 6개의 고화소 디스플레이와 12개의 카메라 센서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전 제품보다 그래픽 처리 성능이 2배 빨라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최신 연산코어를 적용해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도 약 2.7배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운전자 음성을 인식하고 상태를 감지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은 물론 주변을 빠르게 파악해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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