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2 08:35 (수)
 실시간뉴스
딸 셋 고딩엄마, 하루 1300만원 매출 찍고도 파산 위기…특단의 조치 필요
딸 셋 고딩엄마, 하루 1300만원 매출 찍고도 파산 위기…특단의 조치 필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6.15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갈무리

혼자 세 딸을 키우는 고딩엄마가 매달 교육비와 집세 등으로 1000만원 넘게 쓰고 있다며 '마이너스 탈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삼 남매를 혼자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한지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시도 때도 없이 외도를 하는 엄마, 엄마를 폭행하고 도박까지 하는 아빠 때문에 불운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는 사연녀 한지이는 16살 중학교를 자퇴해 첫눈에 반한 남편과 결혼, 삼 남매를 낳았지만 파경을 맞았다고 했다.

당시 한지이는 16살에 임신과 유산을 겪었으나, 그 와중에도 남자친구와 이별할까 걱정했다. 한지이는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을까 봐 다시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고 매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한지이는 남편이 결혼 이후 자신에게 매정해졌다며 "교통사고를 당해 뇌출혈로 2주간 기억을 잃었을 만큼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차가운 남편의 반응을 보고 이혼을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이혼후 한지이는 이후 쇼핑몰을 운영하며 혼자 삼 남매를 키웠다. 쇼핑몰은 한때 월 매출 3억 5000만원을 달성했을 만큼 성공했지만 현재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다.

그는 현재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50만원에 아파트에 살고 있다"며 집안에는 1600만원대 명품 가방 컬렉션까지 있어 한숨을 자아냈다.

모순적인 상황에 대해 한지이는 "사업 침체기가 와서 현재 매출이 월 200만 원 밖에 안되는 데다, 사기로 인해 약 1억 3천만 원의 피해를 보게 돼 생활이 급격하게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 매출이 1300만원을 찍었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은지 11개월 정도 된 거 같다. 카드값이 1300만 원이 리볼빙 되어 있는 상태다"라고도 고백했다.

가족의 짐을 혼자 짊어진 채, 눈물을 흘리는 한지이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다"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며칠 뒤 제작진은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를 특별 초빙해 한지이의 재정 상태를 점검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한지이의 집을 둘러본 뒤, "과잉 소비로 인해 이대로 가다간 3개월 이내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의 빚이 아이들에게 대물림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 한지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Queen 김경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