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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치즈 익는 마을-‘알프스 따라 스위스’ 2부
[세계테마기행] 치즈 익는 마을-‘알프스 따라 스위스’ 2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6.2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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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옹,뢰취베르크,칸데르슈텍,고펜슈타인,라클레트,스위스 전통 소싸움,리기 철도,리기쿨룸,리기산,섀세렌홀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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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6월 29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알프스 따라 스위스' 4부작이 방송된다.

천혜의 자연환경! 4개 언어, 26개 칸톤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스위스를 만난다. 융프라우 3봉의 파노라마 쉴트호른. 100년의 역사 발레주 전통 소싸움 축제. 우리가 몰랐던 색다른 스위스 티치노. 스위스 여행의 필수 코스 융프라우와 알레치 빙하.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로망'의 나라, 스위스로 떠나보자!

오늘(6월 27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알프스 따라 스위스’ 2부 ‘치즈 익는 마을’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서찬수 스위스 전문 가이드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스위스에서 유명한 암소싸움 축제를 보러 시옹(Sion)으로 가는 길. 산악국가지만 철도 교통이 발달한 스위스의 최초 자동차 운송 기차 뢰취베르크(BLS Autoverlad Lötschberg)를 타고 알프스산맥을 넘는다. 칸데르슈텍(Kandersteg)에서 고펜슈타인(Goppenstein)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15분. 20분도 안 되는 시간에 베른 주에서 발레 주로 이동이 가능하다.

소싸움 축제 하루 전날, 작은 도시 시옹은 이미 축제 분위기, 거리엔 치즈를 불에 구워내 긁어먹는 발레 지역 스위스 전통 요리 라클레트(Raclette)와 화이트와인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시옹(Sion)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한 커플은 염소 치즈 만드는 걸 보여주겠다며 농장으로 초대하는데,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스위스인들에게선 쉽게 받아볼 수 없는 호의다. 농장에 가자마자 눈 앞에 펼쳐지는 알파인 염소 80마리의 이동 행렬. 바로 젖을 짜고 치즈도 만들어본다.

드디어 스위스 전통 소싸움(Combat de Reines)이 열리는 날! 본능에 따라 리더가 되기 위해 싸움을 계속하는 에렝(Héréns) 암소들을 보호하기 위해 발레 주에서 관리해온,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축제다. 지역 예선을 거쳐 1년에 한 번. 전국 결승전이 열리는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스위스 전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취재 열기도 대단하다. 과연 어떤 소가 올해 여왕으로 뽑혔을까.

다음 여정은 유럽 최초의 산악열차가 운행된 리기 철도(Rigi Bahnen)를 이용해 리기쿨룸(Rigi Kulm)으로 간다. 리기쿨룸은 ‘산들의 여왕’ 리기산(Rigi)의 정상을 일컫는데 푸른 초원과 멀리 설산 풍경까지 360도 파노라마 전망이 펼쳐진다.

리기산 농장 섀세렌홀츠(Chäserenholz)에서는 다양한 알프스 치즈를 맛볼 수 있고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으로 목욕도 할 수 있다는데... 드넓게 펼쳐진 리기산의 자연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유청 목욕은 어떨까?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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