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9/20'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이다. 11일 첫 공개 후 “청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보기만 해도 풋풋하고 설레는 기분”, “출연진들의 매력에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등 설렘중독을 시작하는 시청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호평에 힘입어 공개된 입학 지원서는 출연자들이 10대의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는 ‘열아홉 학교’에 들어오기 전 직접 작성했던 것으로 ‘열아홉 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10명의 다채로운 꿈과 개성이 담겨있어 눈길을 모은다.
제작진이 출연자 선정 기준 중 하나를 명확한 꿈이라고 밝힌 것처럼, 입학 지원서엔 탁구선수부터 로봇공학, 건축가, 태권도 지도자, 합기도 관장, 승무원, 배우 등 출연자들의 다양한 희망 진로를 엿볼 수 있다. 취미&특기와 좋아하는 것에는 스포츠 경기 시청, 운동, 영화 감상, 노래 등 출연자들의 관심사와, 장점에는 성숙함과 배려심, 친화력 등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면 배우고 싶은 것과 버킷 리스트에선 해외여행, 운전, 심야 영화 감상 등 스무살을 기다리는 열아홉들의 설렘과 기대감이 드러나 누구에게나 있었던 지난 열아홉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1~3화에서 Z세대다운 솔직함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귀여운 매력을 선보인 출연자들이라, 성인이 되었을 때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고조된다. 또한 성인이 된 이들은 점차 돈독해지는 우정과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사랑과 우정 사이 풋풋한 설렘은 물론 따스한 공감과 예상치 못한 웃음까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지현애 기자 사진제공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