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회복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조모임 ‘함께서기’를 운영한다.
자살유족은 심리정서적 측면에서 죄책감과 수치심, 충격, 분노 등의 감정을 경험하지만 이를 드러내지 못하고 내면화하여 우울증을 경험하거나 또는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 스웨덴의 연구(Hedstr m al., 2008)에 따르면 자살유족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 대비 약 8배 높으며, 국내 연구(자살유족 지원 방안 연구, 삼성서울병원, 2018)에서는 자살유족의 우울장애 발병 위험도 일반인보다 약 1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 매뉴얼>
이에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유족으로서 느끼는 감정과 어려움을 표출하고 건강한 애도와 회복과정을 돕기위해 자조모임 ‘함께서기’를 7월부터 매월 1회 보건소 4층 마음건강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함께서기’는 자조모임 속에서 집단 상담, 교육 및 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문석우 센터장은 “비슷한 아픔을 가진 유족들이 경험을 공유함으로서 서로 위로하고 마음을 나누는 치유과정을 통해 건강한 애도 방법과 정보를 얻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충주시에서 거주하는 자살유족 중 참여를 희망하거나 문의가 있을 경우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위기관리팀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퀸 류정현 기자 사진 충주시청
Tag
#충주시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