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휴가철을 맞아 자체 관리하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불법촬영장비) 설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평화누리 캠핑장·수풀누리 등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있는 화장실·샤워실을 대상으로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불법촬영장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불시점검 등 시설 내 취약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점검을 시행,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여행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임진각 관광지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과 같은 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진각 관광지는 지난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을 위해 세워진 임진각을 중심으로 조성된 곳으로, 매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경기도 대표 관광지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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