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선우은숙, 남편의 정리 정돈 습관에는 잔소리가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깔끔한 집이 불편한 제가 이상한 건가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주제에 대해 최홍림은 "깨끗한 여자랑 살면 내가 내려놓으면 되는데, 지저분한 여자랑 사니 내가 못 내려놓는다. 나는 깨끗한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난 굉장히 깨끗하고, 정리 정돈을 매우 잘하는 편"이라며 "근데 상대인 남편이 안 그런다. 제가 나갔다 오면 아까 치워놨던 곳이 지저분하게 변해있다"라고 토로했다.
선우은숙은 "그걸 보고 내가 그냥 치우면 되지만, 계속 그런 상황이 이어지면 습관이 될 것 같아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한테 치우라고 잔소리를 해도 남편은 '난 불편하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도 누군가는 치워야 하지 않냐? 그런 관점에서 잔소리를 하는 게 안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계속 말을 하니까 고쳐지더라.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4세 연하인 유영재와의 재혼한 선우은숙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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