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살인 예고' 등 위협 글을 게시한 혐의로 구속된 사람이 12명으로 늘었다.
1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살인예비 등 혐의를 적용해 10일 기준 총 12명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여성 살인을 예고한 남성 A씨(26)는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이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 검거된 남성 B씨(19)에게는 지난 6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8일 청량리역에서 살인하겠다고 예고한 남성 I씨(34)와 춘천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했던 J씨(25), 서울숲역에서 살인을 예고한 K씨(28)씨는 각각 10일 구속됐다. 7일 용산에서 흉기난동을 암시하는 개인방송을 한 남성 L씨(21)에게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검은 "살인 예고 위협글 게시는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경찰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든다"며 "엄정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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