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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수학교에 서울대병원 간호사 시범 배치, 의료 지원 
서울 특수학교에 서울대병원 간호사 시범 배치, 의료 지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3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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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6월27일 오전 공립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노원구 서울정민학교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6월27일 오전 공립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노원구 서울정민학교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중증장애학생 의료 지원을 위해 특수학교에 상주 간호사를 시범 배치한다.

31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12월까지 특수학교에 간호사를 배치하고 학교와 의료기관 간 연계 모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중도·중복장애학생은 보호자 또는 활동지원사가 동행해 학생 의료기기의 관리와 처치를 담당해왔다"며 "특수학교 내 간호사 배치를 통한 의료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에 배치되는 상주 간호사는 △학생 건강상태 점검 △의료 처치 실시 △응급상황 발생 시 처치와 이송 지원을 담당한다.

교육 간호사는 서울대병원과 학교를 오가며 상주 간호사를 교육하고, 교직원 의료 교육과 학부모 컨설팅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특수학교 신청을 받아 참여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상주 간호사들은 채용과 교육 과정을 거쳐 학교에 배치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증장애학생들도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간호사 배치를 늘려 중증장애학생 학습권 확대 보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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