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일부터 내년 4월까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접종 대상은 국가무료 접종 대상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과 제주도 지원 무료접종 대상인 60~64세 도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을 포함해 25만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우려가 높은 어린이, 임신부, 노인의 경우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한 만큼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제주도는 20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10월5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 10월 11일에는 75세 이상 노인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 562개소)과 보건기관(65개소에서 가능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임신부는 의료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또 제주도 지원으로 이뤄지는 무료접종 대상인 60~64세 노인 등은 보건기관에서만 가능하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을 통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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