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여러번, 비수기도 좋다"
제주항공은 11일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3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행 트렌드 'S.O.F.T'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SOFT는 △짧은 이동 거리∙여행 일정(Short) △자주 떠나는 여행(Often) △언제든 자유롭게(Free) △여행을 부르는 계기(Trigger)의 약자다.
여행 선호지역의 경우 복수 응답을 포함해 전체 5280건 중 일본이 28.9%(1526건)으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베트남∙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이 24.6%(1302건)으로 뒤를 이었다. 중∙단거리 지역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이동시간이나 편리한 항공 스케줄'과 '저렴한 현지 물가로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다수였다.
내년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58%는 '2회 이상 해외로 떠날 것'이라고 했다. 여행 시기에 대해서는 복수 응답을 포함해 4750건의 절반 이상인 2870건(60.4%)이 전통적 비수기에도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객이 늘고 있다는게 제주항공 측 설명이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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