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설 연휴는 전체적으로 '평온'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교통사고 건수는 일평균 193건으로 지난해 연휴(327.8건) 대비 4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교통사고 부상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311.7명과 2.7명으로 모두 40% 이상 감소했다.
경찰은 1일부터 '설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시행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지점에서의 순찰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와 헬기 등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도 나섰다.
또 경찰은 설 연휴 기간 흉기를 이용한 강력범죄자 16명을 구속하고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 폭력범 3392명을 검거했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8666개 가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112 신고 건수는 일평균 4만3298건으로 전년 설 연휴 대비 4.6% 줄었다.
경찰은 이번 특별방범 기간 중 공항·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 355개소에 특공대 545명을 배치하고 귀금속점, 환전소, 편의점 등 현금을 취급하는 영업점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벌였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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