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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자체 브랜드 '티 스탠다드' 매출 '껑충' ... 1분기 10.8%↑
트레이더스, 자체 브랜드 '티 스탠다드' 매출 '껑충' ... 1분기 10.8%↑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29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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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를 타개할 해법으로 창고형 할인점이 뜨고 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는 자체 브랜드 '티 스탠다드'(T STANDARD)가 조명받으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티 스탠다드는 '트레이더스가 만든 상품 선택의 기준'이라는 의미로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첫 선을 보였다. 생필품, 트렌드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핵심 기능에 집중하여 개발해 품질을 높였고, 트레이더스만의 대단량 운영, 저마진 정책, 대량 매입 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트레이더스는 오는 5월 1일 '티 스탠다드 파워캡슐 세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캡슐 세제가 분말이나 액체세제보다 사용이 간편해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티 스탠다드' PB 상품으로 출시했다. 실제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캡슐 세제 매출은 3년 연속 20% 이상 늘었다.

특히 상품 개발과정에서 간편함에 초점을 맞춰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하나의 캡슐에 담았고 일반세탁기와 드럼 세탁기에서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트레이더스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티 스탠다드’는 올해에만 10여종의 신상품이 출시되며 120개까지 품목수가 늘어났다. 매출 또한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간 대비 10.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전략적으로 가성비 쇼핑이 가능한 창고형 할인점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창고형 할인점의 특성을 반영한 극가성비 PB 상품 수요 역시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티 스탠다드'는 창고형 할인점의 PB 답게 대용량 포장으로 단위당 가격을 낮춤과 동시에 장기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인철 트레이더스 생활용품매입팀 바이어는 "상품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하고 믿을 수 있는 제조사와 협업해 '티 스탠다드' PB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이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사진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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