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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밸류업 세일즈'로, 자본시장 선순환 유도
금융위원회 '밸류업 세일즈'로, 자본시장 선순환 유도
  • 김영이 기자
  • 승인 2024.05.0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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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투자자에게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소개

               

금융위원회가 국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밸류업 세일즈'에 나섰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9일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자본시장 제도 개선 설명과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삼성증권이 주관한 '2024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투자자 1000여명이 참석. 특히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의 3대 분야별 주요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도 안내했다.

밸류업(value up) 경제정책은 국내 상장기업들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기업과 투자자들이 공시된 계획을 적극 활용해 피드백으로 작용하는 '자본시장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고자 했다.

또한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정보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 등 목차와 양식, 사례를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기업 밸류업은 단기적 과제가 아니기에, 긴 호흡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달 중엔 BofA 주관 '2024 BofA 코리아 컨퍼런스', 경제금융협력연구회 주관 '금융정책 간담회', 맥쿼리증권 주관 '맥쿼리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 컨퍼런스' 등의 행사에 참석해 정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 국내·외 투자자들의 질의에 응대할 계획이다.

한편 상장기업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미리 대비하고 참여하도록, 거래소 중심으로 경영진 등 이사회 대상 안내 및 공시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지방기업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시리즈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이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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