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해 협력 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에서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탈라이벡 이브라예프 장관과 면담, 양국은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과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전력의 8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공급하는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수자원 보유국이다. 또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안덕근 장관은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키르기스스탄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태양광, 풍력 발전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효율 방안 뿐만 아니라, 양국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인력, 기술 교류도 보다 활성화되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안 장관은 한국이 지난해에 이어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를 오는 9월4-6일 부산 개최하는데, 키르기스스탄의 참석 및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이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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