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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4.04.03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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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 유통 채널의 인삼・홍삼음료 분기별 매출액
자료출처 : 식품외식정보분석시스템(www.atfis.or.kr) 품목별 소매점 매출액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식품산업 통계정보사업의 일환으로 인삼홍삼음료, 전통기름, 탁주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개별 가공식품의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품목별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시작하여 이번 보고서까지 총 40개 품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삼홍삼음료 생산량(식약처)은 2012년 기준 29,051톤, 생산액 기준으로는 1,825억 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인삼홍삼음료 중 홍삼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매판매관리시스템(PO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삼홍삼음료의 소매시장 규모는 2013년 약 2,896억 원으로, 주요 판매처는 대형할인점(43.3%), 백화점(36.8%), 체인슈퍼(9.5%)로 드러났다. 제품가격이 비싸고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가공식품과 달리 대형할인점·백화점으로의 유통량이 많은 특징을 보인다. 특히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아 설날이나 추석이 포함된 1, 3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60~90% 증가하였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삼·홍삼음료 구입 목적은 직접 섭취(48%)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명절 선물용(38%), 방문 선물용(13%) 순이었으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직접 섭취(59%)가 높았고 30대는 명절 선물용 비중(50%)이 높았다. 구입브랜드는 정관장한삼인 등 인삼홍삼 전문 브랜드가 7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꾸준하여, 석류·당귀·산수유 등을 첨가한 홍삼음료, 과일 등을 섞은 어린이용 홍삼음료 등 대상별 특화된 홍삼음료 출시와 함께 홍삼농축액에 타우린 같은 천연카페인을 혼합해 만든 홍삼 하이브리드 음료, 홍삼 스무디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어 소비자 선택이 넓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이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참기름과 들기름을 포함한 전통기름의 ’12년 생산량은 22천 톤으로 일시적으로 생산량이 급증했던 2008년을 제외하면 큰 변동 없이 등락을 반복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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