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하며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6언더파로 박소연과 동타를 이룬 이정은은 18번 홀에서 치른 첫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정은은 올해들어 꾸준히 상위권을 맴돌다 2011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 이후 4년 만에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2위를 한 박소연도 올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KLPGA 투어 첫 승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LPGA에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마지막 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김원근 골프전문기자/사진 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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