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새 영화 '앤트맨'(페이튼 리드 감독)이 개봉 첫날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은 개봉 첫날인 3일 17만4575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앤트맨'의 누적 관객수는 17만6353명으로 집계됐다.

'앤트맨'은 지난 8월 5일 개봉 이후 한달 가까이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던 '베테랑'(류승완 감독)을 밀어내고 흥행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오피스'(홍원찬 감독)는 3위로 출발했다.

'앤트맨'과 '오피스'의 개봉으로 한동안 변동 없던 박스오피스가 재편됐다. 같은 날 '베테랑'은 8만7189명(누적 1127만9703명)으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며, '뷰티 인사이드'는 3만1281명(누적 158만8900명)으로 2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를 등극한 '암살'은 2만3513명(누적 1234만1675명)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어벤져스 원년멤버 앤트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번 영화는 평범한 가장 스콧 랭이 행크 핌 박사로부터 세계를 구할 영웅이 돼달라는 제안을 받은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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