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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류여해 의원, '어셈블리' 여성 정치인 홍찬미와 비교해보니
'화제' 류여해 의원, '어셈블리' 여성 정치인 홍찬미와 비교해보니
  • 김선우
  • 승인 2017.07.03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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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공식 홈페이지)

류여해 자유한국당 의원이 화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정치드라마 '어셈블리'에서 여성정치인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서형이 다시 눈길을 끈다.

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류여해' 자유한국당 의원이 올랐다. 류여해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신임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과거 KBS2에서 방송된 정치드라마 '어셈블리'에서 여성정치인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서형이 주목받고 있다.

'어셈블리'는 지난 2015년 KBS2에서 20부작으로 방송된 정치드라마다. 이 작품은 정재영, 송윤아, 김서형, 장현성 등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던 정치판의 생리를 실감나게 그려내 한국판 '하우스 오브 카드' '웨스트윙'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당시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정치인 홍찬미 역을 열연한 김서형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서형이 연기한 홍찬미는 변호사 출신으로 단아하고 이지적인 외모, 조근조근하면서도 야무진 화법으로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은 여성 정치인이자 정당의 대변인이었다. 이런 멋진 겉모습 뒤에는 이기심과 출세욕이 숨겨져 있다. 일상에서 가식의 껍데기에 지친 나머지 그 스트레스를 보좌관들에게 풀어 의원 4년차에 갈아치운 보좌관만 스무명이 넘는다.

김서형은 당시 홍찬미를 연기하며 깔끔한 패션센스와 강단있는 목소리, 조리있는 말투로 실제 여성정치인을 연상시키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김서형만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자신만의 여성 정치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류여해 의원 역시 '어셈블리'의 홍찬미처럼 대변인 직책을 맡고 있으며, 강단있는 목소리와 조리있는 말투 역시 비슷하다. 또한 "화장도 구두도 필요없다"며 하이힐을 벗어던지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도 엔터테이너의 기질을 갖췄다는 평이다.

한편 류여해 은 이날 개표결과가 발표된 직후 당선소감에서 "류여해의 당선은 자유한국당 혁신과 변화의 첫걸음이다. 이제 시작한다. 변하고 또 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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