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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이정현, 과거 진이한과 키스신 알고보니 생애 첫번째?
'군함도' 이정현, 과거 진이한과 키스신 알고보니 생애 첫번째?
  • 김선우
  • 승인 2017.07.16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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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제공)

'군함도'에 출연한 이정현이 진이한과 생애 첫 키스신인 '내꿈꿔 키스'로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군함도'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군함도'에서 위안부 여인 말년 역으로 열연한 이정현의 과거 드라마 속 키스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키스신은 이정현의 생애 첫 키스신으로 알려졌다. 이정현은 지난 2015년에 방송된 SBS 주말극장 '떴다 패밀리'에서  극중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나준희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이 작품은 이정현이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지 무려 20여년 만에 첫 키스씬을 선보이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정현은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과 '대왕세종', 중국드라마 '공자', 그리고 영화 '침향' '하피' '범죄소년' '명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왔지만, 상대배우와 키스신 인연은 없었다가 이번에 성사된 것이다.

지난 2015년 1월 18일 6회분에 방송된 이 키스씬 촬영은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당시 극중 동석역 진이한의 창고로 설정된 세트에서 이정현과 진이한은 주동민감독과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는 체리가 담긴 술을 나눠마시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이정현은 취한 설정에서 진이한을 보며 "나보면 설레고 두근거리고 그래?"라는 대사를 새침하게 선보이더니 이윽고 일어나는 장면에서는 순식간에 "잘자 내꿈꿔"라는 애드리브와 함께 진이한과 입을 맞췄다.

공교롭게도 '잘자 내꿈꿔'는 지난 1999년 이정현이 당시 조성모와 함께 한 CF에서 선보였던 멘트로 당시 큰 화제와 더불어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냈던 멘트였던 것. 그러다 이번에 다시 이정현이 자신의 출연드라마속 첫 키스장면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인연이 되기도 했다.

이날 이정현의 극중 첫키스 상대가 된 진이한 또한 "이정현 씨한테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 영광"이라는 말과 함께 그녀가 첫 키스신을 더욱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포즈며 조언을 아끼지 않아 웃음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정현이 열연을 펼친 영화 '군함도'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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