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 씨는 야근이 잦은 직종에 근무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가슴이 쓰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도 동반됐다. 자다가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에 때문에 잠을 설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한 것이다.
결국 김 씨는 병원을 찾았다. 처방받은 제산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역류성식도염증상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목이물감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또 제산제 복용을 까먹는 날이면 가슴 쓰림과 신물 등의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 전혀 개선되지 않는 역류성식도염 증상 때문에 김 씨의 고민은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으로 병원에 방문하면 제산제를 처방받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것이 무조건 효과적인 치료라고는 볼 수 없다. 제산제로 해결 가능한 위산 과다는 역류성식도염 근본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역류성식도염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일까?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부평점 공현식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근본원인은 위장 기능 문제다. 위장과 식도 사이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위치해 있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위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하부식도괄약근에도 영향을 주어 위 내용물 역류를 막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을 강화시켜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는 게 위편장쾌한의원 측 설명이다. 이러한 치료가 진행되면 증상 재발까지 막을 수 있다.
위편장쾌한의원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앞서 체계적인 위장검사를 진행한다. 이법방약, 망문문절의 4진, 경락기능검사 뿐 아니라 위장공능검사도 이루어져 위장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어 위장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한방치료가 실시된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쓰이는 한약은 울체된 기를 풀어주고 자율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환자의 위장 문제에 따라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평진건비탕 등이 맞춤 처방되기 때문에 증상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건위단 처방도 이루어진다. 건위단은 약해져있는 위장의 기능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소화불량, 불쾌감, 가스 차는 증상이 현저하게 감소되는 것.
침구치료에서 팔다리나 국소 복부 등 특정 경혈에 침을 놓는 치료는 위장과 관련된 경락을 자극하여 위의 기능을 개선한다. 왕뜸요법은 복부 경혈을 풀어주어 전반적인 위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약침요법은 위장에 좋은 약재의 생약 성분을 추출하여 경락과 경혈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한약과 침의 작용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치료로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식사 습관 교정, 식이요법, 표준 체중 유지, 자제 교정 등의 관리를 통해 역류성식도염증상을 일으키는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위편장쾌한의원 측에 따르면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식습관 및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될 수 있도록 의료진의 노력이 필요하다.
공 원장은 “소화불량, 가슴쓰림, 흉통, 인후두염, 발작성 기침, 만성기침, 천식, 충치 등의 증상이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단순히 제산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 호전되지 않는다. 증상을 유발하는 위 기능 문제를 개선하는 근본치료를 통해 역류성식도염 재발까지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