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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재발? ‘정확한 진단’ 후 원인을 치료하자
과민성대장증후군 재발? ‘정확한 진단’ 후 원인을 치료하자
  • 박소영
  • 승인 2017.09.29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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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배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설사가 나타나 곤혹을 치루고 있는 김 씨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병원에 방문했다. 병원에서는 대장 내시경을 포함해 여러 검사를 진행해봤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이 내렸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해 봐도 도통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가 차도가 없자 김 씨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계속 되는 설사 때문에 출근 길 지하철 안에서 식은땀을 흘리는 일도 많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자주 되는 장질환이다. 병원에 방문해봐도 별다른 원인을 파악할 수 없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에 경감에 치중하는 치료를 진행하지만 재발을 막을 수 없다.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 배에서 들리는 물소리 등의 증상은 환자를 신체적, 심리적으로 괴롭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치료를 포기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재발을 막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만성적인 장질환으로 알려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진단하기 쉽지 않는 것은 숨겨진 원인 장의 기능문제 때문이다. 대장내시경, 일반적인 검사로는 문제의 원인을 확인할 수 없는 장의 기능장애는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장의 기능장애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것은 기능검사를 통해 문제를 적절하게 파악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한 배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나 설사 증상은 장의 기능이상, 특히 운동기능 이상과 관련이 깊다. 장의 운동기능이 너무 항진되어 있거나 혹은 위마비처럼 너무 저하되어 있는 경우라면 이런 문제 외에도 변비형 과민성대장증후군도 나타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배에서 나는 소리 등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위나 장 기능 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필요가 있다. 장 기능 상태를 살피기 위한 진단방법으로는 ‘위장공능검사’가 적합하다. 위장공능검사는 매우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진단법으로, 내시경으로는 알 수 없었던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는 진단시스템 역할을 하고 있다. 

치료율 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는 위장공능검사는 대장의 리듬과 탄력, 배출력, 신경까지 위장의 기능적인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낸다는 것. 진단 후에는 환자마다 차이를 보이는 과민성대장 증상과 원인에 맞는 특화된 처방으로 치료가 실시된다. 

환자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여 처방하는 장위탕으로 장내의 습을 제거하며 설사 증상, 변비 증상, 복통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장을 강하게 만드는 건장단 처방도 위장 기능 강화 효과가 커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한편, 치료와 함께 식생활습관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유리하다. 위편장쾌한의원 측에 따르면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다. 적절한 휴식과 운동, 식이요법 등도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개선해 나갈 수 있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재발 방지에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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