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2:15 (금)
 실시간뉴스
한국낭자 LPGA 15승 눈앞, 박성현 선봉
한국낭자 LPGA 15승 눈앞, 박성현 선봉
  • 류정현
  • 승인 2017.10.19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태극낭자들이 대만에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19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CC(파72)에서 열리는 스윙잉 스커츠 대만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15승 합작에 나선다.

한국낭자들은 지난 주 고진영이 국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투어에서 총 14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열린 28개 대회 가운데 무려 14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려 50%의 승률을 거두고 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최다승인 2015년 15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최종 목표는 당연히 15승을 넘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합작이다. 남은 5개 대회에서 2승을 더하면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슈퍼루키' 박성현(24)이 선봉장이다. 박성현은 올 시즌 올해의 선수상, 시즌 상금왕, 최저타수상에다 일생에 단 한 번 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까지 4관왕 수상을 노리고 있다. 이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아직 기록한 선수가 없다. 4대 타이틀 중 신인상은 사실상 확정한 상태이고 상금왕과 평균타수에서도 1위에 올라서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는 유소연(153점), 톰슨(147점)에 이어 3위(142점)로 처져있지만 1위와는 불과 11점 차에 불과해 역전이 가능한 수치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1위 30점, 2위 12점, 10위에 1점이 배점되기 때문에 사정권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주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2타차 준우승에 머물며 아깝게 우승컵을 놓친 박성현이 다시한번 우승컵을 향해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경쟁자인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출전하지만 톰슨은 불참한다. 박성현과 유소연의 대결이 한국낭자의 15승 달성에 프롤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5월 LPGA투어를 반납하고 국내 투어로 복귀한 장하나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김세영, 양희영, 이미림, 김효주, 허미정 등도 도전장을 던졌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LPG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