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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제네시스 대상 2년 연속 수상 확정
최진호 제네시스 대상 2년 연속 수상 확정
  • 류정현
  • 승인 2017.11.06 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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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호.


최진호(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제네시스 대상 1위를 확정했다. 2018시즌 유러피언투어 출전권도 손에 쥐어 해외진출의 꿈을 이뤘다.

최진호는 5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0·665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이글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최진호는 공동 7위에 올라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26)과 3위 이형준(25)을 따돌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확정됐다.

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 전까지 최진호는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성적에 따라 역전 가능성도 컸다. 하지만 이정환, 이형준이 3언더파 공동 9위에 그치면서 최진호는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KPGA 투어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최근 사례는 2002, 2003년 최경주(47) 이후 올해 최진호가 14년 만이다. 최진호는 올해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했고 대구경북오픈과 제주오픈에서 2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5월 유러피언투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올해 KGPA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2018시즌 유럽투어 시드를 준다. 해외진출을 소망하던 최진호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보너스 1억원과 고급 승용차까지 주어져 기쁨이 더욱 컸다.

최진호는 "일단 2018시즌 유럽투어 대회에는 나갈 수 있는 만큼 나갈 생각"이라며 "부족한 퍼트와 쇼트게임을 보완하겠다. 시즌 마무리를 하고 프랑스로 이동해서 내년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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