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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이 치료 실패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뭐가 문제였을까?
번번이 치료 실패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뭐가 문제였을까?
  • 박소영
  • 승인 2017.11.0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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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성 이 씨는 번번이 설사와 복통이 나타나 힘들어하다가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밥을 먹으면 복통과 함께 설사가 나오고 배변을 하게 되면 복통은 사라지지만 지속적으로 설사가 나타나고 있던 자신의 증상을 충분히 호소했고,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로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을 찾을 수는 없었다. 이에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였지만, 근본 원인을 모르는 상태라 치료 효과는 미비할 수밖에 없었다. 약 복용을 멈추면 곧바로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 배에서 들리는 물소리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장질환이다. 하나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는 몹시 괴로운 일상을 보내게 된다.

만성적인 장질환 중에 하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병원에 방문해도 원인을 찾기 힘들 때가 많다. 증상의 경감을 위한 치료가 이뤄지지만 재발을 막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매번 치료에 실패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병의 원인을 찾을 수 없고 빈번이 치료에 실패하여 환자를 괴롭히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숨겨진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다. 숨겨진 원인은 장의 기능장애로 장근육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내시경이나 일반적인 병원 진단으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장 근육의 문제 등 위장 기능상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진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설명. 다양한 방법이 쓰이지만 그 중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위장공능검사’다. 위편장쾌한의원 측에 따르면 위장공능검사는 내시경으로는 알 수 없는 대장의 리듬과 탄력, 배출력, 신경 등을 파악해준다. 여기에 자율신경검사, 문진•설진•복진 등이 실시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상태를 더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이후 밝혀진 원인에 따라 맞춤 과민성대장증후군 한의원치료를 통해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특히 문제가 있던 위장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한약은 장내의 습을 제거하여 설사 증상, 변비 증상, 복통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배에 가스가 차는 증상은 물론 설사, 변비 등을 다양하게 유발하므로 한약 외에도 각종 침구치료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치료 등도 쓰일 수 있다. 또한 생활습관 개선도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철저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김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이루어졌을 때 치료 효과를 더할 수 있는 질환이다. 물론 이 역시도 환자가 가진 문제에 따라 정확히 진행되어야 효과적이다. 전문가가 안내하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 조절이 이루어지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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