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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 여드름 피부 관리,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
추운 겨울철 여드름 피부 관리,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12.1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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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이 겨울철 여드름 피부관리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차가운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많이 날아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 실내에서 난방을 위해 난방기기를 트는 곳이 많은데 이 경우 피부가 빠르게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도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유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14일 강남여드름한의원 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에 따르면 여드름 피부에 맞지 않는 오일 성분 혹은 과도한 오일 사용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심하게 만들 수 있지만, 피지 구조와 흡사한 오일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수분 소실을 막아주는 순기능을 한다.

또한 항상 실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을 잘 활용하면 좋다.

하지만 건조하다고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스트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피부의 천연보습인자들도 함께 증발되기 때문이다. 중간 중간 수분크림을 덧발라주고, 화장을 하는 경우라면 수분감 많은 데이크림과 BB크림을 섞어서 덧바르면 촉촉하게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여드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면 가벼운 멀티액션 크림 대신 보습•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농축되어 있는 뉴트리티브 크림으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겨울철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실내공기로 인해 각질이 많이 일어날 경우에는 우선 피부타입에 맞는 IR연고를 처방에 맞게 사용해 각질세포 사이의 끈끈한 연결다리를 끊어주어야 한다. 이후 진정 보습제 사용으로 촉촉한 피부 만들어주면 된다.

또한 겨울에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 과일을 많이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미백효과뿐만 아니라 콜라겐이 형성되는 과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여드름치료와 여드름흉터 치료로 유명한 강남 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겨울철이 되면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외부 자극에 피부가 버티는 힘이 없을 경우 우리의 피부는 속수무책으로 건조해지거나 폭발적으로 염증이 올라오게 된다”며 “특히 외부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렵거나 따가운 등 예민 반응을 나타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연말연시 잦은 송년회로 술 약속이 많아지고 수면패턴이 깨지기 쉬운데 과음은 줄이고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여드름 피부 관리의 비법이 될 수 있다”며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한가지 방법은 없기 때문에 관리 이전에 자신의 피부상태를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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