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마다 붓는 얼굴,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박 씨는 매일매일 거울을 보며 스트레스를 느낀다. 하지만 얼굴보다도 더 큰 고민이 있다. 특히 옷을 벗고 전신 거울을 볼 때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그녀다. 바로 몸에 남은 수술흉터 때문이다.
박 씨는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하고 치료를 위해 받았던 봉합흔적이 여전히 종아리와 팔뚝에 남아 있었다. 10년이 다 되도록 지워지지 않는 수술흉터 때문에 노출의 계절이 두렵다. 오래된 수술흉터치료, 과연 가능한 일일까?
현대인들은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외모관리다. 외모관리의 목적은 조금 더 호감 가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있다. 깨끗한 피부는 이러한 외모관리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하지만 박 씨처럼 수술흉터를 가진 이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하기 힘든 단점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수술흉터와 같이 크고 흉측한 모양의 증상은 전문적인 치료 없이는 개선이 힘들다. 사고나 수술 이후 생긴 수술흉터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으며, 부위에 따라서는 사람의 인상을 험악하게 만들 수도 있어 문제다.
이러한 수술흉터제거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수술흉터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제왕절개흉터나 맹장수술흉터, 교통사고흉터, 갑상선수술흉터 등 크고 깊게 남은 흉터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 준다고 해도 그 흔적이 남을 수 있다. 전문적인 방법으로 쉽게 눈에 띄는 색깔과 봉합흔적과 같은 형태를 치료해야만 수술흉터에 의한 환자의 심리적인 고통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봉합흔적을 최소화하는 흉터제거술로 수술흉터제거 고민을 끝낼 수 있다는 게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의 조언이다. 다만 수술흉터치료는 봉합흔적을 지워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병원과 의료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20년 경력의 안성열 원장은 흉터치료전문병원의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다.
안 전문의에 따르면 수술 흉터를 튀어나온 정도, 표면의 굴곡 정도, 질감이나 색깔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치료한다. 특히 수술흉터의 경우 봉합자국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봉합의 흔적을 제거할 방법이 흉터제거수술이다.
흉터제거수술은 현미경을 사용한 세심한 미세봉합술로 진행된다. 수술 후에는 흉터의 크기가 줄고, 정상 피부와 근접한 수준으로 만들어 최대한 눈에 띄지않게 할 수 있다. 여기에 흉터레이저 치료가 병행되면 더욱 효과적이다.
안성열 원장은 “수술흉터의 봉합흔적은 워낙 크고 눈에 띄기 쉬운 형태이기 때문에 흉터제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의 발달된 흉터치료법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방치하며 마음의 고통을 느끼기 보다는 적극 치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