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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와 셀프웨딩 찍은 손녀 감동 사연, ‘가족사진전 대상 수상’
외할머니와 셀프웨딩 찍은 손녀 감동 사연, ‘가족사진전 대상 수상’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6.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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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와 셀프웨딩 촬영한 23세 손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웨딩사진
▲ 아이웨딩X후지필름 소소한 가족사진 공모전 대상 '나에게 엄마를 선물해준 외할머니'(김가람)

20대의 한 여성이 외할머니와 찍은 뜻 깊은 셀프웨딩 사진이 화제다.

‘아이웨딩X후지필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한 ‘소소한 가족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가람 씨(23)의 사연을 소개했다.

‘나에게 엄마를 선물해준 외할머니’란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김가람은 “한 번도 웨딩촬영을 하지 못했던 외할머니를 위해 팔순 기념으로 추억을 선물했다”고 소개했다.

작품 설명에서 그는 “할머니라는 이름은 나를 이 세상에 있게 해준 끈이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입니다. 할머니가 존재하기에 엄마가 존재할 수 있고 또한 내가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나 또한 할머니가 되었을 때, 지금 이순간을 영원히 기억하며 손녀와 함께 끈을 계속 이어 나갈 것입니다. 한번도 웨딩촬영을 하지 못하셨던 할머니를 위해 팔순 기념으로 담은 추억, 할머니가 아닌 ‘소녀’와 ‘소녀’로 함께 공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고 말했다.

김가람은 “21살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한 사진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내년에는 개인전시회를 열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사진을 인화해서 액자에 내어 드리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한달 간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500여 점의 작품이 출품 되었으며,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했다. 수상작 선정은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김태욱 대표를 비롯, 200여 명의 임직원의 투표로 선정 됐으며, 수상작에는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경품이 증정된다.

김태욱 대표는 “매일 아침마다 20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모여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업’을 비전 구호로 외치고,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늘 내 인생 중심에 있는 만큼 이번 가족사진전을 통해 조금은 건조한 현실적인 삶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해마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가족사진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김태욱 대표와 아들

가족사진전은 김태욱 대표가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보게 된 90대 노부부의 사진 한 장이 계기가 되어 가족사진전까지 기획, ‘아이웨딩X후지필름’이 공동 개최하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입상작 및 출품작은 아이웨딩앱(Ap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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