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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피할 수 없는 정수리탈모, 치료 서둘러야
여자도 피할 수 없는 정수리탈모, 치료 서둘러야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9.1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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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보영(가명ㆍ31)씨는 야근이 잦은 탓에 밤늦은 시간에 저녁 식사를 한다. 퇴근이 늦는 만큼 수면 시간도 줄어 최씨의 평균 수면시간은 약 5시간이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 아침 식사도 종종 거른다. 이러한 생활습관 때문이었을까? 최근 최씨는 여성탈모 증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씨는 “머리를 감으면서 머리카락에 힘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머리를 빗거나 말릴 때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빠지고 탈모량이 점점 줄지 않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자꾸만 머리카락과 두피가 신경 쓰여 탈모병원 내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단 결과 최씨의 증상은 잘못된 생활습관 반복으로 생긴 여자정수리탈모였다. 상체와 두피로 열이 몰려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탈락하는 정수리탈모는 과거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탈모 유형이었다. 

여성에게 남성형 탈모와 같은 탈모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탈모는 대개 호르몬 불균형 및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부족과 같은 원인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별과 관계없이 같은 생활 환경을 살아가면서 여성에게도 열로 인한 정수리탈모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잠실점 강여름 원장은 “여자정수리탈모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기간 단축과 치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탈모 재발을 예방하고 싶다면 증상 초기에 정수리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정수리탈모가 나타난 원인을 머리로 몰린 ‘열’과 부신기능 저하로 본다. 인체는 잠을 자면서 낮 동안 발생한 열을 낮추고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지만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열이 진정되지 않고 회복이 느려진다. 

수면 부족 및 과로와 같은 생활습관 반복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부신을 피로하게 해 체열조절력을 저하한다. 체열조절력이 저하되면 인체의 모든 열이 머리와 정수리로 모여 탈모가 나타나기 쉽다.

탈모한의원의 여자정수리탈모 치료는 정수리탈모의 발생기전 및 특징을 이해하고, 탈모를 유발한 몸속 원인 개선을 돕기에 치료 부작용 우려를 덜고 전반적인 건강도 돌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는 치료 부작용 및 재발을 걱정한 여성탈모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한방 탈모치료는 세밀한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정수리탈모의 원인을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탈모와 함께 나타난 각종 신체증상 개선까지 돕기 때문에 탈모치료를 통해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여자정수리탈모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탈모한의원 및 병원 내원을 통해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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