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8일부터 4월19일 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전군의 안전관리 대상 분야에 대해 국방 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는 장병과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이 되도록 서주석 차관을 단장으로 '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각 군 및 국직부대와 합동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단 기간 동안 병영시설, 주거시설, 복지시설, 의무시설 등 일반시설물과 위험시설에 대한 구조적 안전점검은 물론, 장비·급식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예하부대는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안전 취약분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안전진단 추진단은 각군 본부의 확인점검반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안전대진단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진단 실명제를 운영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이력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대진단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진단 즉시 조치하고 단기 조치할 사항은 최단시간 내에 조치하기로 했다.

예산 소요 등 시간이 필요한 건은 중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되 안전대진단 결과는 장병과 국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안전진단 결과 중 병영시설에 대해서는 부대별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활용해 장병에게 공개한다. 민간에 위탁 중인 복지시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안전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국방'을 구현하기 위한 초석은 안전한 국방을 실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를 위해 국방 안전대진단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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