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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아레나' 유착 의혹 구청공무원 6명 강제수사 … 강남구청 압수수색
'클럽 아레나' 유착 의혹 구청공무원 6명 강제수사 … 강남구청 압수수색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4.3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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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아레나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아레나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아레나'에 대해 전방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클럽과 유착 의혹이 있는 구청 공무원 6명을 입건하고 이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후 2시부터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서울 강남구청 5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구청 위생과 등에 근무하면서 향응과 접대를 받는 등 유흥업소와의 유착 정황이 확인된 6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며 "이날 압수수색은 이들의 사무실 중 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입건된 6명의 공무원 중 5명은 강남구청 소속이고 1명은 서초구청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초구청 소속 공무원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할 계획이었지만 해당 공무원이 사무실에 없어 이날 집행하지 않았다.

지난 3월부터 아레나 등 강남 소재 유흥업소와 공무원 간 유착 의혹에 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아레나에 소방점검 일정을 미리 귀띔해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소방공무원 A소방경을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히기도 했다. 당시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던 A소방경은 현재 서울 시내 다른 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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