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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탈모,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초기 대처 도움
여름철 탈모,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초기 대처 도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7.1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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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마른 장마 속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탈모 환자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두피가 자극을 받아 자칫 탈모가 더 심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실제 자외선은 두피는 물론 모발 속 케라틴 단백질과 멜라닌 색소를 파괴한다. 그렇지 않아도 탈모로 인해 약해진 모발을 더욱 푸석하고 얇게 만들어 쉽게 빠지게 만들기 때문에 적절히 차단해줘야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모자나 양산 등을 사용해 두피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탈모 환자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남자들 입장에서 여성들이 자주 쓰는 양산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고 모자 역시 더운 여름철에는 좀처럼 착용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모자의 경우 두피내의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오히려 탈모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무엇보다 ‘여름철에 탈모가 더 심해지면 어떡하지’라고 고민하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단 한 번 생기면 꾸준히 진행되는 탈모의 특성상 아무리 여름철 자외선을 차단하고 외출을 피한다 하더라도 이를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임의로 탈모를 관리하다 머리는 빠질 대로 빠지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심해질 대로 심해져 추후 모발이식으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탈모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모발이식을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탈모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해 이식하는 모발이식은 이미 빠져 버린 머리카락을 회복해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나 추가 탈모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이식한 모발은 빠지지 않아 현존하는 탈모 치료법 중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이마저도 약물 치료와 병행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다.

보다 자연스러운 이식 결과를 원한다면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NoCutFUE)’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름처럼 삭발이나 절개가 필요 없는 모발이식 기법으로 일반 정수리 탈모, M자 탈모는 물론 보다 정교함이 요구되는 헤어라인교정과 눈썹, 구레나룻 이식에도 적합한 방식이다. 최근에는 머리 전체에서 모낭을 두루 확보해 한 번의 수술로 확실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량이식 기법 메가퓨(MegaFUE)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대부분 탈모 환자는 탈모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요인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런 요소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지만 이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상황에 맞는 맞춤 솔루션”이라면서, “탈모 특성상 초기에 대처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병원을 찾아 과학적인 치료와 함께 모발이식처럼 검증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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