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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 힐링 무비 <뷰티플 마인드>,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 힐링 무비 <뷰티플 마인드>,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9.0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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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웰메이드 음악 다큐멘터리 <뷰티플 마인드>와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가 영화 속 맑은 감동 코드까지 똑닮아 있어 이목을 끈다.

지난 4월, 따스한 봄날과 함께 찾아왔던 영화 <뷰티플 마인드>는 10세부터 30세, 천재부터 노력파, 장애부터 비장애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이 서로의 차이에 귀 기울이며 오케스트라 앙상블을 맞추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꽃피는 봄이 오면>(2004) 故 류장하 감독이 세상에 남긴 사려 깊은 시선과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한 작품으로, 예비 예술인 및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 음악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의 개성만발 오케스트라 단원들 저마다의 꿈과 고민을 펼쳐냈다.

특히 故 류장하 감독과 함께 영화의 길을 걸어온 <봄날은 간다>(2001) 조성우 음악감독과의 마지막 협업으로 주목받은 웰메이드 음악 영화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2018)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이어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부문(2019)에 초청된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지희의 음악을 통한 성장과 소통을 담은 힐링무비다. 우리 시대 LTE급 속도에 지친 모두를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뮤직테라피 다큐멘터리.

김광석의 ‘나의 노래’에서 영감받은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지적장애를 가진 기타리스트 김지희가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첫걸음을 떼는 성장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2014년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님아 신드롬’을 이끌었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제작진의 또 한 번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편의 작품 모두 장애를 갖고 있는 특별한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지만, 꿈을 위해 저마다의 ‘장애물’을 극복해가는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마음과 고민을 포착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맑은 가을 하늘의 청량한 희망으로 힐링을 선사할 ‘토닥토닥 뮤직테라피’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는 올가을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영화사풀, 시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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